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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무한의 계단] 모바일 게임 리뷰/ 극한의 인내심을 요구하다!

by 슈동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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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소개

처음 이 게임을 알았을 땐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라 생각했다. 조작도 간단하다. 왼쪽 버튼, 오른쪽 버튼—이 두 개만 누르면 계단을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막상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긴장감 넘치는 게임이었다. 처음 몇 번은 몇 계단도 못 가고 허무하게 떨어졌다. 타이밍을 맞춰 누른다고 생각했는데도 이상하게 발이 꼬이고, 한순간의 실수로 그대로 추락하는 모습을 보며 허탈한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손이 계속 버튼을 향했다. 그렇게 도전하고 또 도전했다. 그렇게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무한의 계단이 중독적인 이유는 그 단순한 조작법 뒤에 숨겨진 묘한 긴장감 때문이다. 계단을 오르는 건 간단하지만,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손이 바빠지고 머리가 복잡해진다. 특히 방향을 바꿔야 할 타이밍이 점점 까다로워지면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게임은 실패하면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딱 한 판만 더!"라는 말을 계속 하다 보면 어느새 몇십 번을 반복하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무한의 계단의 또 다른 재미는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는 것이다. 게임을 하면서 모은 동전으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해금할 수 있다. 똑같은 계단을 오르더라도 캐릭터가 바뀌면 또 다른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게임에서 가장 강력한 동기 부여 요소는 바로 기록 갱신이다. 몇십 계단을 넘기고, 몇백 계단을 넘길 때마다 내 최고 기록이 갱신될 때의 쾌감이 크다. 특히 친구들과 경쟁하면 더욱 불타오른다. "너 몇 계단 갔어?"라는 말 한마디에 손이 자동으로 게임을 실행하고 있다.

무한의 계단은 단순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게임이다. 한두 번 해보고 끝내는 게임이 아니라, 계속 도전하고 싶어지는 묘한 매력이 있는 게임이다.

 

게임 리뷰

처음에는 그냥 심심풀이로 깔아봤다. 조작법도 간단하고, 그래픽도 레트로 감성이라 딱히 기대하지 않고 시작했는데, 웬걸… 몇 판 해보기도 전에 이미 빠져들어 있었다. 이 게임, 진짜 위험하다.

조작은 왼쪽, 오른쪽 버튼 딱 두 개만 있으면 된다. 그런데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 처음엔 "에이, 뭐야? 이렇게 쉬운 걸 왜 어려워한다는 거야?" 싶었는데, 몇 판 해보고 나니 이해가 됐다. 방향을 바꿔야 할 타이밍이 은근히 까다롭고, 속도가 붙기 시작하면 머리가 따라가지 못한다. 어느 순간 손가락이 꼬이면서 "아, 누르려 했는데 늦었어!"라고 외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리고는 다시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완벽한 타이밍 게임이라는 점이다. 실수하면 바로 끝이지만, 실패하더라도 로딩 없이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도전 욕구를 불태운다. "이번엔 100계단 넘긴다" 하고 시작했다가 80계단에서 떨어지면, 속이 상하면서도 다시 도전하게 된다. 이게 반복되면서 어느새 한 시간이 훌쩍 지나 있다.

또 하나 좋은 점은 캐릭터가 다양하다는 것. 게임을 하면서 동전을 모으면 새로운 캐릭터를 해금할 수 있는데, 그냥 스킨만 바뀌는 게 아니라 캐릭터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어서 모으는 재미가 있다. 배경 음악도 경쾌해서 긴장감을 높여주고, 그래픽도 픽셀 감성이라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다.

단점이라면… 손가락이 아프다. 그리고 가끔 너무 집중해서 하다 보면 진짜 스트레스 받을 때가 있다. 특히 내 최고 기록 깨기 직전에 실수하면 화난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화가 나면서도 손이 다시 버튼을 누르고 있다.

무한의 계단은 정말 단순하지만 묘하게 빠져드는 게임이다. 가볍게 시작했다가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딱 한 판만 더!"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늦었다. 당신도 빠졌다는 뜻이니까.

 

앞으로의 기대감

무한의 계단을 하다 보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이 게임, 앞으로 어떻게 더 발전할까?" 이미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게임이지만, 뭔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다면 더 재밌어질 것 같다.

일단 가장 기대되는 건 새로운 캐릭터와 맵이다. 지금도 개성 넘치는 캐릭터가 많지만, 더 다양한 테마의 캐릭터가 나온다면 수집하는 재미가 배가될 것 같다. 예를 들면, 특정 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한정 캐릭터라든가,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능력이 있으면 플레이 스타일도 달라질 테니까. 그리고 단순히 계단을 오르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맵이 추가되면 훨씬 신선할 것 같다. 눈길이 미끄러워서 조작이 더 까다로운 스테이지나, 랜덤으로 장애물이 등장하는 모드 같은 게 나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재밌을 것 같다.

멀티플레이 모드도 기대된다. 지금은 혼자서 기록을 세우는 방식이라 친구들과 경쟁할 방법이 없는데, 만약 실시간으로 대결할 수 있는 모드가 생긴다면 훨씬 긴장감 넘칠 것 같다. 예를 들어, 같은 계단을 오르면서 누가 더 오래 버티는지 겨루거나, 특정 구간마다 장애물이 등장하는 레이스 같은 요소가 추가되면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다.

그리고 커스터마이징 요소도 생기면 좋겠다. 내가 직접 계단의 색깔을 바꾸거나, 배경을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다면 훨씬 질리지 않고 오래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리 재밌는 게임이라도 오래 하다 보면 익숙해지기 마련인데, 이런 식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면 훨씬 신선할 것 같다.

무한의 계단은 이미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지만,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더 기대되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제 그만해야지" 하면서도 계속 손이 가는 게임이니까, 새로운 요소가 추가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지 않을까?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대하면서, 오늘도 "딱 한 판만 더!"를 외치며 계단을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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